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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흥시 연꽃마을
물새한마리 /모옥손
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
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
짝을 지어 놀던 님은
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
머나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
아~ 떠난 님~은 떠난 님은~ 못 오는~데
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 있나
날 저문 호숫가의 물새 한마리
다정하게 놀던 님은
간곳이 어디기에 눈물 지으며
어두운 먼 하늘만 지켜보고 울고 있나
아~ 기다려~도 기다려도~ 안오는~데

하춘화-물새한마리-모옥손.mp3
2.0M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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